■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급증했습니다. 700명에 근접했습니다. 3차 대유행 시작 이후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지역 발생은 역대 최다 수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병상 부족 상황은 현실로 다가왔고 서울시에는 컨테이너 병상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백신이 도입될 때까지 이번 위기,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전날이죠. 그러니까 어제 하루 말고 그제 하루 기준으로는 500명대로 잠깐 내려왔었는데 어제 하루는 다시 600명대 후반으로 급증했습니다. 사실상 700명 턱밑까지 온 상황인데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김정기]
말씀하신 것처럼 하루에 따라서 등락을 반복하기는 하는데요. 그런데 최근 전체적인 경향성을 보면 계속 증가하는 방향으로 가고,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는 거의 7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거든요.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 같다고 보고 있고. 그래서 1000명에 도달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시간 문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현재 위험한 상황을 보여주는 수치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수치도 20%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죠.
[김정기]
그만큼 우리 사회 저변에,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는 누가 감염됐는지 모르고 그 상황에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상황들이 계속 발생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 그러니까 겉으로 임상 증상은 안 나타나더라도 감염자가 분명 있을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항상 타인과 접촉할 때는 굉장히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 된다, 이렇게 당부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특히 최근에 감염 양상이 특정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일단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규모만 놓고 봤을 때는 서울, 경기, 인천. 그러니까 수도권의 상황이 심각하거든요. 어제 하루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국내 발생의 79%가 발생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확산세를 꺾어야겠습니까?
[김정기]
지금 계속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있거든요. 11월 19일날 1.5단계로 격상을 했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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